증상
발병 연령은 20세 전후가 많으나, 어느 나이 에서나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.
서서히 발병하여 차츰 증상이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. 대개 가족들이 돌이켜 볼 때 뚜렷이 나타나기 전에 좀 이상했었다는 경우가 많으며,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경우들인데 이를 전구증상이라고 합니다.
그러나 이런 이상은 조현병이 아닌 적응장애, 신경증, 신체질환에도 있으므로, 이를 조현병의 시초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.
① 머리와 몸이 아프고, 소화가 안되고, 기운이 없다고 호소한다.
② 성적이 떨어지고 말도 없어지며, 친구도 안 만난다.
③ 밤에 잠을 못자고 골똘히 무언가 생각에 잠겨있다.
④ 정신집중이 잘 안 된다고 한다.
⑤ 밤중에 라디오를 크게 틀거나, 밤에 안자고 낮에 자는 버릇이 생겼다.
⑥ 신경질을 자주 내고 참을성이 없어졌다.
⑦ 술이나 담배를 남용한다.
⑧ 심령술, 종교, 철학 등 추상적인 것에 골몰한다.
⑨ 세상이 뭔가 달라졌다거나, 자기 몸이 이상해졌다고 호소한다.
⑩ 사람이 예전과 달라지고, 옷차람이나 몸에 대해 신경을 안 쓴다.